시편 5편
5:1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2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4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5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6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7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8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공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9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10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11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12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시편 저자는 언약적 관계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알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며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내가 필요한 것을 나보다 강한 존재에게 위탁하여 얻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나의 왕이시며 나의 하나님에 나아가 그의 다스림을 경험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는 담대하게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기 때문에 시편 저자는 죄악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배하라고 요구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1장 9-12절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시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인들은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은 열린 무덤과 같이 하나님을 배역하는 행동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로 들어가 기뻐하며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자들입니다. 기도의 시작은 탄식으로 시작되지만, 기도 속에서 만나 주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쁨과 감사로 끝마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쁨과 즐거움을 경험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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